강남역 '여성 혐오' 살인 사건 피해자의 남자친구분이 페이스북에 쓴 것으로 알려진 글입니다.
'누군가를 원망하고 탓하려는 건 아니지만, 가식적이라는게 눈에 보여요
수 많은 포스트잇을 붙이시던 분들은 온데간데 없고 다시금 지나쳐버리는 세상이 슬퍼지는 지금입니다'
...
강남역 살인 사건을 '여성혐오 사건'이라면서 몰아세우시던 모 사이트 분들에 관한...그리고 그들에 대응하며 뜨겁게 달아올랐던 네티즌들을 향한 울분의 목소리입니다.
살인 사건의 피해자에 대한 슬픔보다는 분노로 가득찼던 네티즌들.
이제 그 분노를 다른 곳으로 돌려버리곤 그 사건은, 그 죽음은, 그 슬픔은 잊혀져버리고 말았나봅니다.
그 사건이 '여성 혐오' 사건인지, 한 정신병자의 정신나간 살인사건인지가 그렇게 중요하던가요.
우리가 할 수 있는 건 그녀의 죽음을 추모하고, 그녀의 죽음이 헛되지 않게 하는 것이었습니다.
그게 그렇게 어려웠던가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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