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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택시운전사 주연배우 '토마스 크레취만'

장훈 감독의 영화 '택시운전사'의 주연을 맡은 '토마스 크레치만'


토마스 크레취만은 동독 출신의 배우로서, 올림픽까지 준비했던 베테랑 수영선수라고 합니다. 하지만 서독으로 망명하면서 올림픽에는 출전하지 못했지요. 


이후 토마스 크레치만 1989년 '정보원'이라는 영화로 영화계에 뛰어들어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습니다.


그에게 따라다니는 수식어는 '나치 장교 전문배우' ㅋㅋ


많은 영화에서 나치 역할을 분하고 있습니다.


독일인으로서 나치 역할이 다소 부담스러울 수 있음에도 항상 좋은 연기로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대표작은 영화 '피아니스트'. 극 후반부에 나치의 빌름 호젠펠트 대위로 분하여 주인공 블라덱을 숨겨주는 선역을 맡았습니다. 매번 악역인 나치 장교만 맡다가 간만에 선한 역할을 맡은 건데요. 이 때의 임팩트가 강해서 상당히 좋은 이미지의 배우로 자리매김 했습니다. 특히나 국내 팬들에게는 영화 피아니스트의 평가가 좋기에 더더욱 잘 알려진 토마스 크레취만이죠.




장훈 감독의 영화 '택시운전사'는 5.18 민주화운동 당시 광주에 몰래 잠입해 사건을 취재한 위르겐 힌츠페터의 실화와 그를 광주에 데려다주었던 택시 운전사 김사복의 이야기를 각색하여 담아낼 예정입니다. 택시 운전시가 만섭 역은 송강호 씨가, 기자 피터 역은 토마스 크레취만, 그 밖에도 유해진, 류준열 등이 출연할 예정이며, 지난 5월부터 촬영이 시작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