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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 뉴스

리오넬 메시, '이번 여름 떠나겠다' 이적 요청서 제출

오늘 새벽 4시, BBC는 보도를 통해 '리오넬 메시가 이적 요청서를 제출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뒤이어 CNN을 비롯한 유수의 언론들이 이어서 보도했는데요.

 

BBC에 보도된 메시의 이적 요청

메시는 올해 나이 33세, 바르셀로나와의 계약 기간은 2021년 여름까지로 7억 유로 (약 1조 원)의 바이아웃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논란이 되는 부분은 '6월 10일' 조항입니다. 

 

재계약 당시 메시는 '6월 10일 이전까지 이적 의사를 표하면 자유롭게 이적할 수 있다'고 알려져 있는데,

 

메시가 이적을 알린 8월 25일은 해당 기간이 지났다는 점이죠.

 

리오넬 메시와 가족, 변호사들은 메시의 이적 요청이 정당하다고 주장하고 있고,

 

이에 따라 바르셀로나 측과의 법적인 다툼이 불가피해 보입니다. 

 

리오넬 메시는 왜 떠나고 싶어 하는가?

 

FC 바르셀로나가 바이에른 뮌헨과의 챔피언스 리그 8강전에서 8대 2로 패배한 것이 발단이 되었습니다. 

 

경기 당시 메시는 특유의 경기가 잘 안 풀린다는 표정, 팀에 실망하는 표정을 보여주었는데요. 네티즌들이 '그 표정'이라고 부르는 모습입니다.

 

해당 경기에서 패한 후,

 

바르셀로나 측은 세티엔 감독을 경질하고

 

팀을 재구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데요.

 

먼저 로날드 쿠만의 선임입니다.

 

이후

 

루이스 수아레즈를 비롯한 1군 선수들의 정리를 비롯하여

 

네이마르의 복귀 추진, 쿠티뉴의 영입 등의 논의가 지속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리오넬 메시 측이 선수단에 대한 존중이 부족하는 의사를 받았을 수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로날드 쿠만 감독
바르토메우 FC 바르셀로나 회장

 

이사회 측은 리오넬 메시를 붙잡이 위해 바르셀로나의 바르토메우 회장의 사임과 함께, 메시의 이적이 가시화 될 경우를 대비해 이적료 협상 시나리오를 짜기 위해 긴급 회의를 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히 바르토메우 회장이 사임한다면 흐름이 바뀔 수 있을텐데요. 바르토메우가 사임하고 메시에게 호의적인 여론을 조성할 수 있는 새 회장이 당선된다면 메시가 이적을 포기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앞으로의 행보가 주목되는 메시와 바르셀로나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