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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 뉴스

이혁재 사기 혐의 피소에 대한 네티즌 반응


이혁재씨가 11월 25일 사기 혐의로 고소 당했습니다.


이에 대해 이혁재씨 측은 12월 1일, '회사 법인으로 빌린 것이며, 사정을 설명하고 양해를 구했는데 고소장이 접수되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연예인이라 고소장이 접수되면 빨리 갚을 거라는 생각에서 고소장을 접수하신 것 같다. 원래 잘 알고 지내던 사이로 빨리 갚겠다.'고 말하였습니다.


고소장 내용은 '이혁재씨 측이 법인 통장에 3억원이 들어있는 잔액 증명서를 제출해야 하니 돈을 빌려주면 1주일 뒤에 갚겠다고 말했다. 그러나 1억원만 돌려 받았다.'는 내용입니다.


이에 대해 네티즌들 반응은 '그러게 잘 나갈때 겸손하지' '2010년 퇴출된 이후로 변한게 없다.' '잔액 증명서를 대출 받아서 올리는 것 부터가 사기 아니냐' 등입니다.


한 편 몇 몇 인터넷 기사들은 이혁재씨가 생활고를 고백했던 옛 인터뷰 기사들을 인용하기도 했는데요. '방송 생활등으로 모든 돈으로 컨텐츠 사업을 시작했다. 그런데 연 이자만 2억에 이를 정도로 빚이 쌓여 힘들다. 인천 대교까지 올라갔었다. 하지만 가족에 대한 책임감으로 죽을 수는 없었다.'고 밝혔었지요. 이러한 기사에 대해서도 '그러게 왜 빚을 내냐' '빚 2억인거 할면서 빌려놓고 동정심 유발하냐' 등 싸늘한 반응입니다.

이렇게 네티즌들이 싸늘한 이유는 물론 있습니다.


이혁재씨는 인하대학교 재학시절 KBS의 한 프로그램에서 차력사 흉내를 내면서 인기를 끌었습니다. 이후 1999년 MBC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했고, 드라마 야인시대에서 감초 역할을 하기도 하고, 2004년에는 스펀지를 통해 KBS 연예대상을 받는 등 전성기를 달렸었죠.


하지만 차력사 기믹이 진부해졌고, 유부남이나 허세 등을 유머 소재로 써먹었습니다. 그런데 특유의 언행에 허세 기믹까지 겹치면서 시청자들에게는 비호감 개그맨으로 꼽히기도 했었는데요. 그러다 한 방에 훅 가는 일이 있었습니다. 2010년 1월 룸싸롱 폭행사건에 연류된 것이죠. 이혁재 씨가 룸싸롱 여종업원을 폭행했고, 조직 폭력배를 동원해 입막음을 시도했다는 내용이었습니다.


이후에 잠깐의 자숙기간을 거친 후 방송계로 돌아오려는 노력을 부단히 하고 있지만, 특유의 언행이 역시나 문제가 되어 매번 복귀를 위해 방송에 출연할 때마다 논란을 빚으며 방송계에 돌아올 타이밍이 지지부진 늦어지기만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