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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 뉴스

앨빈 토플러 별세, 제 3의 물결 이론을 주장했던 미래학자.


미국의 미래학자 앨빈 토플러가 향년 87세의 나이로 사망했습니다.


앨빈 토플러는 미국의 미래학자로서, 국내에서는 '제 3의 물결'이라는 단어로 잘 알려져있는데요, 제 3의 물결은 1980년 대, 앨빈 토플러가 정보화 시대의 도래를 예측하면서 꺼낸 이야기입니다.


첫번째 물결은 농업 혁명 - 농업이 발달하면서 인류의 생존률은 급격히 올라가고, 잉여 생산물을 분배하기 위한 정치와 경제, 분업이 발달하게 됩니다.


두번째 물결은 산업 혁멍 - 철강, 증기기관, 석탄 등의 활용으로 인류의 제조업이 급속히 발달합니다. 대량 생산과 대량 소비라는 새로운 체계가 발달하면서 근대화가 이루어졌고, 과학기술과 의학이 급속도로 발전하게 됩니다. 물론 이러한 발전은 수 많은 식민지와 두 차례에 걸친 세계대전이라는 결과를 낳았지만요.


세번째 물결 - 정보 혁명 : 인터넷으로 대표되는 정보기술의 발달로 이제는 누구나 정보에 쉽게 접근할 수 있습니다. 정보기술의 발달로 권력과 지식의 분배가 이루어졌고, 21세기 들어서는 SNS와 스마트폰 때문에 독재권력이 무너지기도 했지요. 정보산업은 제품의 생산과 소비를 넘어서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있습니다.


네번째 물결은?


네번째 물결에 대해서는 의견이 분분합니다. 대체적으로 언급되는 것은 3D 프린터, 로봇, 인공지능 등이죠.


기술적 특이점에 대해 이야기하는 앨빈 토플러를 비롯한 많은 미래학자들은 인공지능이 특이점의 기준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인공지능의 지능이 인간을 뛰어넘는 순간, 인류가 개발한 기술을 인류가 이해하지 못하는 지점이 온다는 것이죠.




앨빈 토플러는 제 3의 물결을 비롯한 많은 미래연구로 인류의 발전에 큰 영향을 준 학자입니다. 


미래학자들과 많은 지성인들에게 정신적 지주였던 그의 죽음을 추모합니다.


마지막으로 그가 한국의 교육에 대해 남겼던 말을 인용하며 마칩니다.


한국의 학생들은 하루 15시간 동안 학교와 학원에서 미래에 필요하지 않을 지식과, 존재하지도 않을 직업을 위해서 시간을 낭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