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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 뉴스

혼자 살아남은 주간 아이돌.JPG

아이돌 관련 프로그램이 우후죽순처럼 생겼다 사라지고 있습니다.

아이돌 프로그램이 이렇게도 많이 생긴건 선두주자인 주간 아이돌 때문이겠죠.

주간 아이돌은 1주일 마다(혹은 몇 주에 걸쳐) 아이돌을 초청하여 팬들을 위한 다양한 모습을 조명했는데요.

특히 여자친구의 2배속 안무는 화제를 낳고 주간 아이돌의 고정 코너로 자리잡았습니다.

 

아이돌 관련 프로그램들이 이렇게 우후죽순 처럼 생겨난 것은 이러한 주간 아이돌의 성공이 쉬워보였기 때문인가봅니다.

그렇기도 하겠죠. 주 타겟층은 10대이고, 아이돌만 섭외하면 어느정도 시청률이 보장된다고 생각했을 테니까요.

하지만 실제 팬덤의 생각은 다릅니다.

자신이 좋아하는 아이돌이 좋은 프로그램에 섭외되길 바라지 별로 인지도도 없고 완성도도 낮은 프로그램에 출연하는 것은 원치 않아합니다. 우리 아이돌의 입지가 이 정도 밖에 되질 않는구나 싶을 테니까요.

그것이 주간 아이돌과 타 아이돌프로그램의 차이인가봅니다.

주간 아이돌은 오랜 역사를 거치며 유명 아이돌부터 신인 아이돌까지 다양하게 섭외했기에 누가 섭외되어도 이상하지 않은데다, 오랜 역사동안 검증된 코너들로 완성도를 높여오고 있으니까요.

 

아이돌 섭외. 양날의 검입니다만, 10대 팬들을 존중하는 마음이 있다면 얼마든지 성공할 수 있습니다. 그간 10대 팬들에 대한 존중이 부족하진 않았는지, 방송가의 자성이 필요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