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이슈 & 뉴스

새정치연합 새 당명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떠날 사람 떠나라"



새정치 민주 연합이 당명을 교체했습니다.


손혜원 홍보 위원장은 일전에 인터뷰에서 '당명이 너무 길다. 연합이 들어가자 기억하기도 힘들고 복잡하다. 당명을 바꾸는 것에 대해 고민이 많다.'라는 말도 안되는 핑계를 대면서 당명 교체를 생각하고 있다고 에둘러 표현했는데요. 오늘 새정치민주연합이 새 당명을 '더불어민주당'이라고 공개했습니다.



참 별의 별 짓 다한다는 생각이 들 수 밖에 없는 실험적인 당명입니다. 줄여서 '더민주당'이라고 합니다.

더불어 민주당 의미 는 '쉽게 기억할 수 있고 쉽게 입에 올릴 수 있어야 한다. 더불어라는 말은 쉽고, 국민과의 접점도 있다.'고 작명 의미를 밝혔습니다. '새정치 민주당'이라고 바꿀려고도 했다는 식으로 '딱...딱히 안철수가 탈당해서 바꾼건 아니야'라는 태세를 취하고 있지만, 안철수 의원이 탈당한게 새 당명을 정한 이유인 것은 누구나 다 아는 사실인 것 같습니다.


아무쪼록 문재인 대표는 소수파를 겨냥하여 "떠날 사람들은 빨리 마음을 결정해주었으면 좋겠다."라고 밝혔습니다. 떨쳐낼 것은 떨쳐내고 추진력을 얻겠다는 의미죠. 참 '더불어' 살아가는 문재인 대표입니다.^^


그 밖에 원외정당인 '민주당'과의 혼란을 피하기 위해 '더민주당'을 약칭으로 정했고, 상징색은 파란색, 혹은 노란색과 초록색의 그라데이션입니다(...). 뭐 아무튼 당명만 교체했을지, 아니면 진짜 더불어서 잘 정치를 할지 지켜봐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