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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아파트사건, 60대 여성 살해 사건의 전말.



강남 60대 여성 살해 사건, 일명 강남 아파트사건 현장 검증이 어제 24일 비공개로 진행되었습니다. 또한 사건의 전말이 경찰에 의해 밝혀졌습니다.


당초 피의자 김모씨는 '이미 피해여성과 한 두 달 알고지낸 사이이며, 돈을 빌려주지 않아 살해했다'고 진술했습니다. 하지만 경찰은 피해여성과의 통화기록이 없었다는 점, 14일 피해여성과 김모씨가 접촉한 CCTV화면 등을 진술이 사실이 아님을 의심하였고, 사건의 전말이 밝혀졌습니다.



범행 2일 전인 14일. 피의자 36세 김모씨(남성)는 범행  상가 주차장에서 피해여성을 우연히 보았고 성폭행 할 목적으로 따라갔다고 합니다. 보험 상품 설명에 대해 배우고 있던 김모씨는 피해여성을 쫒아가 엘리베이터를 타는 피해여성에게 접근하여 집에서 20분 가량 머물다 나왔습니다. 이 때 집 비밀번호를 기억해둔 것입니다.


범행 당일인 16일. 피의자는 기억해두었던 피해여성의 집 비밀번호를 외워두었다가 집에 숨어들었고, 오후 5시 경, 피해여성이 집에 들어오자 그녀를 성폭행한 뒤 흉기로 위협하며 금품을 뺏으려고 했습니다. 피해여성이 저항하자 김모씨는 끔찍한 살인을 저지른 것입니다.


경찰은 시신 부검 결과 성폭행한 사실을 확인했으며, 사인은 질식사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김씨는 2005년, 2012년에 이미 특수강도강간 혐의로 각 7년, 3년 복역한 전과범이었습니다. 경찰은 강도살인 혐의로 김씨를 구속하고 있으며, 특수강간 혐의와 전자장치 부착 법률 위반 혐의를 추가해 검찰에 사건을 넘길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