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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 뉴스

샘 오취리 인스타, 댓글 성희롱 논란, Preach 뜻은?

 

샘 오치리, 그는 지난번 의정부고의 졸업식 사진 중 '관짝 소년단' 코스프레에 대해

 

'구지 얼굴 색칠 까지 해야하느나' '불쾌하다' '무지로 인한 것' 이라는 의견을 내비쳤다가

 

오히려 역풍을 맞았습니다. 

 

학생들이 흑인을 비하하려는 의도가 없었던 데다가,

 

학생들의 얼굴을 그대로 올려 학생들에 대한 존중이 부족했다는 지적을 받은 것인데요.

 

관짝 소년단의 리더이자 장본인인 벤자민 아이두가 의정부고의 졸업식을 축하해주면서 역풍은 더욱 거세졌습니다.

 

 

그렇게 한 동안 논란을 일으켰던 샘 오취리가

 

이번에는 자신의 SNS 에서

 

한 외국인 여성의 성희롱 댓글에 긍정적인 댓글을 달아

 

네티즌들의 표적이 되고 있습니다.

 

문제가 되었던 인스타 댓글은 'Cute, once you go balck you never go back. lol'인데요. 해당 댓글은 해외에서 '흑인에 맛들이면 돌아오지 못한다'는 성희롱적이 내용으로 사용되는 표현이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해당 댓글에 샘 오취리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Preach! (맞는 말!)' 이라고 댓글을 달아 논란이 된 것입니다.

 

샘 오취리 SNS에 달린 댓글 뜻은 Once you go black you never go back, once you go white nothing ever goes right 는 운율을 살린 Slang으로 뜻은 '흑인 맛을 들이면 다시 돌아오지 못하고, 백인 맛을 들이면 제대로 되는 게 없다'는 뜻입니다.

 

한편 Preach 의 뜻도 상대방의 의견에 대해 '맞는 말이다', '상식이다' 라고 추켜세우는 의미로 알려져 있습니다.

 

Once You go balck 의 뜻을 설명한 온라인 답변
어반 딕셔너리에 기재된 Preach 뜻

샘 오취리는 BBC 월드 서비스에서 '한국에서 인종차별과 맞선 아프리카인'으로 소개되었는데요. 

 

샘 오취리는 BBC 와의 인터뷰에서

 

'한국에서 흑인으로 산다는 것은 아프리카와 한국의 문화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기 때문에 어려움이 있다',

'한국에서만 있는 일은 아니지만, 흑인에 대한 고정관념이 있다',

'학생들이 비하적인 의도가 아니었음을 알았지만 블랙 페이스가 모욕적인 표현으로 받아들여진다는 역사적 맥락을 지적하고 싶었다'며 자신의 의견을 표한 바 있습니다.

 

BBC에 소개된 샘 오취리의 모습